우리 영화 「학생부군신위」(감독 박철수)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내년 2월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장례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경을 토속적이고 해학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최근 방한한 모리스 데 하델른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빌란드 스펙 파노라마부문 위원장으로부터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공식초청 약속을 받았다.
'학생부군신위'는 지난 9월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받았기때문에 경쟁부문에는진출하지 못하고 비경쟁인 파노라마부문에 참가한다.
이와함께 이 영화는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월드부문에도 초청됐으며 인도 국제영화제의 개막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출품이 예정됐던 로테르담영화제에는 기간이 베를린영화제와 겹치는 바람에 참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감독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도 자신의 작품 '301·302'를 출품한 바 있어 국내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에 2년 연속 초청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