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의 명화 30일(토) 밤10시30분
연기파배우 알 파치노의 카리스마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 실명한 미육군 퇴역장교가 무의미한 삶을 견디다 못해 순진한 모범생과 여행을 떠나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소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는 이야기. 명문고 장학생인 찰리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퇴역장교인 맹인 프랭크중령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남은 삶을 호화롭게 보낸뒤 자살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이 여행에 찰리가 동반한다. 1963년 이탈리아영화의동명 리메이크작. 알 파치노와 '바디 에이리언'의 가브리엘 앤워가 탱고를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감독은 '베버리힐스 캅'등 주로 코미디영화만을 만들어온 마틴 브레스트.
KBS2 토요명화 30일(토) 밤10시
에로틱한 분위기의 코믹스릴러영화로 결혼공포증을 소재로 삼고 있다. 결혼에 대한 공포증을 갖고 있는 매켄지는 어느날 정육점에서 일하는 해리엇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신문에서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을 읽게된 그는 해리엇을 의심하게 된다. 마크 마이어, 낸시 트레비스주연. 감독은 토마스 쉬렘.
KBS1 명화극장 1일(일) 밤10시30분
이기주의적인 사회에 대응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적이고 지적으로 그린 작품. 일자리를 쫓겨난 연극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TV 드라마의 배역을 받기 위해 여장을 한다. 독특하고 적극적인연기로 인기를 얻게 된 그는 바쁜 이중생활을 한다. 웃음과 유머속에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비판을 숨기고 있는 이 영화는 전미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주연 더스틴 호프만, 제시카 랭. 감독은 시드니 폴락
EBS 세계의 명화 1일(일) 오후2시
매켄드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알렉 기네스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핑크 팬더'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터 셀러즈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녹음기로 고전음악을 틀어놓고 신사 행세를 하는은행강도들과 친절을 베풀려는 노부인을 통해 근엄한 영국의 기사도 정신 이면에 도사린 위선을폭로하고 있다. 노부인을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를 통해 제도와 개인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원제The Ladykillers(55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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