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19일만에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20대청년이 간장 등 장기를 6명에게 기증, 새 삶을 찾아준 사실이 밝혀져 화제.
지난달 26일 오전 3시15분께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2가 장신덕씨(55.상업)의 3층 집에서 장씨의아들 성훈씨(22)가 슬레이트지붕위에서 전화선 연결작업을 하던중 실족, 9m아래로 추락해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3일만인 29일 뇌사상태로 판정.
외아들인 성훈씨가 뇌사판정을 받자 아버지 장씨는 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하기 위해 심장과신장, 간장, 각막 등을 기증키로 결정,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성심병원에서 절제수술을마쳤다.
장기기증은 장씨 가족이 평소 다니는 춘천시 죽림동 죽림성당 이정행신부(50)의 제안을 장씨가쾌히 승낙해 성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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