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안된다' 불쾌감
○…이회창고문의'더러운 정쟁'발언파문에 대해 공직경험도 검증의 일환이라며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함으로써 이고문과의 협력설을 불러일으킨 신한국당의 김윤환고문이 2일 "누구와 협력한다는 말이냐.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며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후문.
김고문의 한 측근은 3일 "김고문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정리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내년 정국과 관련 여러가지 경우를 상정하고 있는데 특정인과의 협력설은 말이 안된다"며 "최근 김고문은여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만남을 갖고 있고 내년초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를 강력히 부인.그는 이어 "김고문이 최근 언론의'빈 배에 누구를 실을 것이냐'라는 보도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고 부연.
'慶高자존심을 가지자'
○…2일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경북고 30회이후의 재경저명인사들 모임인 경신회 송년의 밤을겸한 4·11총선 당선자 축하행사가 개최돼 의원들에게 순금 의원배지를 증정.
총동창회장인 박준규전의장은 인사말에서"모교는 조국발전과 민족번영을 위해 빛나는 전통을 쌓아 올렸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경고라는 프라이드를 가져야지, 무슨죄를 지은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위축된 TK의 사기진작을 촉구.
한편 김수한의장도 인사말에서 "이효상 박준규 선배에 이어 동문으로 세번째 입법부 수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며"두 선배에 이어 잘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하고 있는만큼 선후배들도 동문의원들에게 성원과 격려 꾸지람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정치압력의혹 짙다'
○…감사원의 기초자치단체 감사에 대한 표적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경북도지부(위원장권오을)는 2일 "안동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정치적 압력의혹이 짙다"라는 성명을 발표.도지부는 "감사원이 유독 무소속시장이 있는 안동지역에 대해 3차례에 걸친 겹치기 감사를 폈을뿐아니라 순수민간단체인 도청유치주민연합까지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감사원처사를 비난.도지부는 "감사원이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어느 지역에서도 전례를 찾을수 없는 민간단체감사는다시 없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용기있는 양심' 신선
○…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3일 서울지법 홍기종판사의 시사저널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관련, "용기있는 양심을 보는 것 같아 신선하다"고 이를환영.
안대변인은 논평에서 "그의 판단은 우리 사회에 항상 어두운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 청량제"라며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는 피의자는 구속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신중하고 자제돼야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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