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①경기하강 국면이 계속 이어져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불황극복을 위한 명예퇴직제, 정리해고제 등의 도입으로 사무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이 가중된다.
②대선을 전후해 정치논리가 경제논리에 우선했던 경제운용방식이 재현될 우려가 높고 작은 정부실현을 위한 행정개혁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③현재의 능력과 성과기여도에 기초한 시가(時價)주의 채용이 확산되고 평생직장 보장, 퇴직금 지급 등의 전통적 고용관행이 붕괴된다.
④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으로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져 은행권의 인수·합병이가시화되고 저금리시대가 앞당겨진다.
⑤사치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수입이 급증하고 단기외채 급증과 핫머니 유입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된다.
⑥유통시장 개방으로 첨단기법을 가진 외국의 선진유통업체가 활발히 진출해 가격파괴가 가속화되고 할인점이 백화점 등 기존 유통업계를 위협한다.
⑦정보화사회로 가는 뉴미디어시대에 본격 진입하고 통신과 방송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방송,언론 매체가 등장한다.
⑧대도시의 과밀로 교통난, 환경문제, 주택과 범죄 문제가 심화된다.
⑨국내기업들이 불황극복을 위해 해외진출을 대규모로 시도, 국경없는 국제경영이 확산된다.⑩북한은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 외교적 접근을 시도, 현재의 남북경색 국면을 풀고 어느 정도 화해분위기가 형성되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외
①미국경제가 부활, 2000년까지 매년 2~3%%대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제2기 클린턴 정부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대아시아 통상압력을 강화한다.
②97년 7월1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지만 충격은 오래 가지 않고 탈출했던 자본이 되돌아와 중화경제권의 영향력이 커진다.
③러시아 개혁과정에서 보수세력들의 반대로 정정(政情) 불안이 이어지지만 대외적으로는 '강대국 러시아'를 지향해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한다.
④EU 통합 작업이 가속화되지만 91년 체결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나라는 1개국에 불과해 99년 통합EU 출범은 사실상 어렵다.
⑤세계시장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면서 전세계 기업을 상대로 해야 하는 글로벌(Global) 경쟁이 심화된다.
⑥걸프지역의 불안한 정세, 구공산권 국가들의 시장경제로의 이행 등으로 국제적인 대규모 노동력 이동이 이루어져 곳곳에서 문화마찰이 발생, 새로운 문제로 부각된다.
⑦지난 수년간 고성장을 지속해온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돼 이를 극복하기 위해아시아 지역 전체의 분업구도를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등장한다.
⑧일본은 대장성 분할해체 등 행정개혁과 정치안정, 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완화 등이 당면과제이나 정치지도력의 부재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⑨정보고속도로 구축으로 소프트산업의 규모와 범위가 커지면서 2005년에는 1조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⑩구소련과 동구권, 인도 등이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하면서 시장경제권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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