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청도-지역특화사업 빙자 투기의혹

[경산·청도]농산물가공공장등 지역특화사업의 공장부지로 편입되는 농지는 개발부담금을 물지않고 쉽게 전용할수있는 점때문에 이를 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중 상당수는 정부의 지원자금과 농지전용으로 인한 땅값상승을 노려 사업을 신청한다는 의혹을 사고있다.영농후계자, 농협관련조합, 농민단체가 농산물 관련 소득사업을 할때는 시설비에 70%%까지 보조금을 주고 융자혜택도 주어져 지역마다 특화사업을 하려는 사례가 늘고있다.

청도군이 올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원한 자금은 청도읍 월곡리 과육퓨레 아이스홍시 보조 2억9천만원 융자 1억7천4백만원,이서면 수야리 솔잎송이차 보조 1억5백만원 융자 6천3백만원,풍각면 흑석리 우리밀국수 보조 9천만원 융자 5천4백만원등 7개소에 모두 12억5천6백만원(보조 7억8천5백만원, 융자 4억7천1백만원)이다.

경산시는 4개소에 25억원을지원했으나 대추조합의 경우 보조 7억5천9백만원 융자 6억2천3백만원모두 13억8천2백만원을 지원받아 남천면 대명리179, 6백59평에 대추가공공장을 건립하면서 1백22평규모의 식당을 지어 개인에게 임대했다.

이처럼 엄청난 정부자금이 지원되는 점을 노려 상당수 사업주들은 순수한 공장건립운영보다는 위치좋은 도로변 농지를 구입, 건물만 지어 '딴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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