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음식물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짜는 탈수기, 햇빛에 건조시켜수분을 제거하는 방법등 기발한 생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소극적이며특히 대형음식점의 경우 매일같이 나오는 엄청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몇년전 식당가에는 '표준식단제'라는 것이 유행했다. 이는 반찬의 가지수나 양을 적게 하여 손님이 부족하다고 하면 무료로 더 주는 것이다. 표준식단제는 처음부터 과다한 식단을 짜서 다 먹지도 못해 쓰레기로 변하는 것을 막고 먹을만큼 먹는 경제적이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제도다. 하지만 현재 이런 좋은 제도를 시행하는 식당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음식업 중앙회에 따르면 가입회원의 약 70%%가 표준식단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정부당국과 음식점들은 표준식단제를 널리 홍보하여 범국민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야할 것이다. 이를 시행하는 음식점에는 각종 세제혜택을 주고 표준식단제 시행음식점을 이용하는국민들에게는 음식값 차별화를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주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제도를 계속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만든 제도일지라도 이를 실효성있게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정부와이를 믿고 동참하는 국민간의 믿음이 중요한 것 같다.
오동진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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