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신영옥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7일 대구에서 무대를 마련한다.
○…조수미 홍혜경씨와 함께 소프라노 빅 스리중 한명인 신영옥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헨델의 '나무 그늘이여', 글룩의 '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 벨리니의 '뜨거운 갈망'등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하며 안토니 마놀리가 피아노를 맡는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신씨는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로렌 자커리 콩쿠르, 올가쿠세비츠키 콩쿠르등에서 우승했고 91년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데뷔했다. 정명훈이 지휘한 바스티유 공연, 파바로티와 '사랑의 묘약' 공연, 영국 코벤트 가든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호세 카레라스와협연무대를 갖는등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다.
○…바리톤 최현수씨도 이날 오후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대구밀알선교단주최로 장애인들의 집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베토벤의 '아델레이데',차이코프스키의 '돈 환의 세레나데', 카푸아의 '마리아 마리', 현제명의 '그리워'등 외국가곡과 한국가곡을 연주하며 유경혜씨가 피아노를 맡는다.
이탈리아 베르디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미국 단젤로 콩쿠르등을 모두 석권한 최씨는 카네기홀등에서 독창회를 가졌으며 한국 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캐나다 반프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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