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망뎅이 가마터. 문경읍 관음1리에 위치한 망뎅이 가마는 1백50여년을 이어온 전통 가마터.주먹만한 크기의 진흙덩이를 뜻하는 망뎅이를 쌓아 만든 가마로 옛부터 토속적이면서도 소박한멋의 막사발을 구워온 전통 민요(民窯). 1843년 문경의 도예가 김영수가 만들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작고한 도예가 김천만의 아들이자 정옥씨(영남요)와 복만씨(관음요)의 조카인 영식씨(28)가 혼자 이 가마를 지키며 8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수년전 TV 드라마 촬영장소로 사용되기도 한 이 가마는 요즘은 두달에 한번쯤 불을 지필뿐 군데군데 논바닥처럼 갈라진 부분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세월의 풍상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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