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콘서트-대구 라이브 무대 잇달아

라이브 콘서트는 몸 전체로 퍼지는 화끈한 열기가 즐겁다. 한동한 뜸했던 대구의 라이브 무대가이번주를 시작으로 줄을 잇는다.

7-8일 록 발라드의 '가인(佳人)' 박정운의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8일 대구재즈 연주단 다운비트의 '청소년을 위한 재즈음악회', 대구출신 록밴드 데미안, 15일 '존재의 이유'의 김종환콘서트등.

박정운은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가 살아나는 몇 안되는 가창력의 가수. 이번 첫 대구콘서트에서도 특유의 시원하게 내지르는 가창력과 우리정서에 맞는 록 발라드, 팝 스타일의 달콤한 곡들을 선사한다. 대표곡 '오늘같은 밤이면''먼 훗날에''그대 품안에'등과 평소 좋아하는 팝도 몇 곡부를 예정. 동아백화점 수성점 아트홀 토요일, 4시7시, 일요일 오후3시 6시.

다운비트(단장 김상직)의 재즈연주회는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등 다양하게 편곡된 재즈와 정통재즈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쇼팽의 즉흥환상곡이 재즈로 편곡해 선보이며 'Autumn Leaves''All of me'등 재즈 보컬과 조관우 케니 G의 팝음악으로 관객을 재즈의 세계로 이끈다.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 한차례 공연을 갖는다. 관람료는 무료.'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로 뜨고있는 록 밴드 데미안 '늘 떠나는 사람'이란 팀명으로 언더그라운드와 대학가에서 150여회의 작은 라이브 경력을 가진 대구출신 4인조.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좋아 좋아'의 일기예보, '거리에서''사랑하겠어'의 동물원등이 함께 출연해 초겨울밤을 록으로달군다. 동아쇼핑 아트홀에서 8일 오후3시6시 열리며 '존재의 이유'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지상으로 급부상한 김종환도 15일 대백프라자에서 첫 대구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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