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해논란 소주감미료 금지추진

"스테비오사이드"

소주의 감미료로 사용되는 스테비오사이드가 빠르면 내년초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한승수(韓昇洙)경제부총리는 4일저녁 국회 재경위 회의에서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금지여부에 관한 박명환(朴明煥·신한국당) 이상수(李相洙·국민회의)의원의 추궁에 "스테비오사이드를 사용금지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경원측은 스테비오사이드의 유무해 판정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로부터 "스테비오사이드가 일반적 식품 감미료로는 안전하지만 알코올에 첨가할 경우 확실한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재경원이 소주첨가물로 계속 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해달다"는 취지의 공문을 접수한바 있다.한편 허신행(許信行)소비자보호원장은 지난달 6일 재경위 보고에서 "스테비오사이드의 유무해, 안정성에 관한 세계각국 학계와 연구기관 입장은 크게 유해 또는 무해로 나뉘어져 있다"며 "따라서소보원측이 현단계에서 유무해 결론을 내리기는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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