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이름 바꾸자

북구청 칠곡출장소가 내년부터 강북출장소로 이름이 바뀐다.

북구청이 지난 10월21일부터 한달동안 실시한 주민여론조사 결과 칠곡지역 주민 93%%가 출장소명칭변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출장소 명칭을'강북'으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만들어 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구청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칠곡 주민들의 지역명칭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지난80년말 칠곡읍일때 3만도 안되던 인구가 현재는 15만. 새로운 입주민들은 대부분 칠곡이라는이름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북 칠곡군과 혼동되면서 외지인들이 보기에 대구가 아닌 것으로 비치기 때문.

구청은 칠곡 1, 2, 3동의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의견도 조사했으나 변경에는 찬성하지만 "어떤 이름으로 바꿀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 유보한 상태다.구청관계자는"읍내동 등 칠곡 원주민들의 반발이 있지만 앞으로 수년내에 칠곡이라는 명칭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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