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잘 치렀다고 생각은 했지만 수석을 하다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가능하면 법학이나 사회학을 공부해 불우한 처지에 있는 여성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요"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4백점 만점에 3백68.1점을 얻어 여자 인문계수석을 차지한 김재은(金載恩.18.서울 개포고3년.서울 강남구 일원동)양은 5일 오전 학교에서 논술수업을 받다 소식을 전해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 평균 6~7시간 정도 충분한 잠을 잤다는 김양은 "중학교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여러분야의책을 많이 읽었던 것이 수학능력시험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양은 개인이나 그룹 과외지도를 받은 적은 없으며 1학년과 3학년때 일부 과목만 학원 수강을통해 보충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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