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백화점 '세일농간' 가격표는 종전대로

얼마전 옷을 사기위해 백화점에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비싸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일주일후 '특종세일'이 시작됐다. 그런데 내가 찾던 그 옷을 30%%에서 40%%까지 세일한다고 했다. 너무나도 반가워 세일시작을 손꼽아 기다렸다. 세일이 시작되자마자 일주일전에봐두었던 옷을 사러 기쁜 마음으로 백화점을 향했다.

그런데 분명 세일이라고 했는데 일주일전 그대로의 가격이 붙어있지 않은가. 아가씨에게 물어 보았더니 세일된 가격이라고 했다. 일주일전과 같은 가격이라고 우겼더니 그제서야 머뭇거리면서신상품은 세일을 하지않는다고 했다.

너무나 황당했다. 소비자를 놀리는듯한 백화점의 처사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전현숙 (대구시 서구 평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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