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이력서 반환거부 잘못된 관례아닌가

군 복무를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집 근처 ㅋ유통 편의점에 이력서를 냈었다. 편의점 주인은 저녁에 연락해줄테니 귀가해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날 저녁 연락이 없길래 다음날 전화를 해 아르바이트생 구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이력서를 받으러 가니 주인 아주머니가 이력서를 돌려줄수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관례가 어디있느냐고 반문하자 "이력서 내고 받으러 오는 사람 처음 봤다"고 했다.

이력서는 분명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고 특히 개인신상에 관한 것인데 왜 반환해주지 않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데 언론사에서도 인력채용때 '제출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라고 못박고 있다.앞으로는 모집요강에 불합격자는 ○월○일○시까지 서류를 찾아가라는 문구가 붙는다면 취업희망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따뜻해질까.

김재철(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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