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 3일 헌법재판소 사형제도 합헌판결에 즈음한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대구대교구(가정.생명.환경담당 정홍규신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8일 헌법재판소의 사형제도합헌판결은 반생명 가치에 근거한 선택이며 비논리적 판단"이라 주장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형제도 폐지및 생명수호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교구측은 "사형제도는 세계각국의 형사정책이 교정형으로 나아가는 추세에 어긋난다"며 "우리의현대사를 돌이켜볼때 사형의 선고와 집행이 일관성있는 법가치관에 따라 단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사형제도의 문제성을 더욱 잉태시키고있다"고 주장했다.
교구측은 또 "헌재의 결정은 어리석은 선택이며 시대추세에 반하는 판결"이라 지적하고 사형제도의 폐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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