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창사 3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700년전의 약속(MBC, 토·밤10시30분)

기획 7년여, 제작기간 2년, 제작비 10억이 든 MBC창사 3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700여년 전 신안앞바다에 침몰했던 신안 유물선을 중국 현지에서 원형 그대로 실물 복원해 당시 그 배의 항로로추정되는 중국 영파, 한국 신안,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를 실제 항해하면서 과거 동아시아 해상에존재했던 엄청난 해상교류의 실상을 생생한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새주말연속극-사랑한다면(MBC, 토·오후7시)

서울을 주무대로 가풍, 종교, 생활방식이 판이한 두 집안의 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갈등하면서주위 사람들과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심은하가 김영희 역을 맡아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영화번역가로 변신하며, 박신양이 상대역 문동휘 역으로 자상하고 책임감있는 매력적인 인물로나온다. 한진희와 김미숙이 심은하의 부모로, 김세윤과 김영애가 박신양의 부모로 등장해 서로 다른 부부상을 펼치며, 김용림, 강부자, 독고영재, 양미경, 김세아 등이 양쪽 집안의 개성강한 식구들로 나온다.

96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시상식(MBC, 일·오후4시20분)

올해 7회째 맞는 96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시상식이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김승현과 김혜수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수상자를 보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 R.ef의 '고요 속의 외침' 등 본상 수상 중 6명이 댄스음악 가수들이다. 특히 이번에는 골든비디오 부문에 '뮤직비디오상'과 '애니메이션상' 등이 추가돼 젊은 층이 골든비디오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미디 세상만사(KBS, 일·밤10시5분)

'이밤의 끝을 잡고'에선 윤문식이 김미화의 남편역으로 나와 그의 재담과 재치를 선보인다. '지독한 사랑'에선 가난한 신혼부부지만 꿈을 먹고 사는 부부가 엮어주는 진정한 사랑의 얘기를 그리고, '부부 클리닉'은 탤런트 천호진이 김미화의 남편으로 등장해 부부들이 겪는 여러 문제들을 진단하고 코믹하게 그 대처법을 제공한다. '사미인곡'에선 연말모임에서 남편의 승진을 위해 상사부인에게까지 아첨을 해야하는 주부들의 이야기로 엮어진다.

일요스페셜-생로병사의 비밀(3) (KBS1, 일·오후8시)

우리에게 죽음은 두려움, 미지, 혹은 암흑의 세계로 다가온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준비하는 자세는 역설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의학적, 철학적, 종교적, 사회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접근해 죽음의 실체를 파헤친다.

임꺽정(9) 난세 (SBS, 토·밤9시50분)

바람기가 도통 잦아들지 않는 돌이 후처는 떡판을 이고 장터로 나간다. 후처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장터 사내들에게 웃음을 보이는데 돌이는 장터로 쫓아나왔다가 그 모습을 보고 후처를 두들겨 팬다. 한편, 금강산에 도착한 주팔과 꺽정은 전라도 임피에서 온 보우와 만나게 된다. 섣부른법경으로 우쭐대다가 주팔에게 혼쭐이 난 보우는 밤새 주팔을 죽일 계획을 세우나 도리어 주팔에게 크게 혼이 나고 허겁지겁 도망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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