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협박사건과 관련, 대구시는 7일 각 구군청 부구청장(부군수) 회의를 소집해 9일부터 이달말(연말)까지 술집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토록 지시했다.대구시는 특히 9일부터 일주일간남구지역 양지로 등 고질 탈법 취약지역 집중단속에 합동단속반을 투입토록 했다.또 특별단속 기간 중 시-구(군)-경찰-교육청 등이 참가하는 6명 1조의 9개 합동단속반을 편성,심야영업-퇴폐영업-무허가변태영업 등을 집중 점검토록 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같은 기간 경찰청 폭력계 1개반 5명과 형사기동대 1개 소대 28명 등 33명을자체 단속에 투입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 경찰력을 남구지역에 집중배치,미군부대 후문 봉명파출소 일대와 가든호텔 주변 동명파출소 일대 탈법영업 집중지를 투망식으로 단속키로 했다.대구경찰청은 또 오는 17일부터 50여일간 조직폭력배 일제소탕에 들어가기로 했다.경찰청은 현재경찰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14개파 2백60명 외에 앞으로 활동이 예상되는 폭력배 2백80명의 명단을 확보, 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유흥업소 및 연예인 공급업소 정밀 내사에 들어가 증거가 확보될 경우 즉각 사법처리키로 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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