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볼링단 김옥희(26·사진)가 97~98년 여자볼링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청구 김옥희는 7일까지 6일간 서울지역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 결승경기에서 총점수 1만7백67점(총 54게임)·평균 1백99.39점을 기록, 4위에 오르면서 10명(협회추천 2명 별도)으로 구성되는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구에서 벌어진 예선경기를 1위로 통과한 김옥희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린 준결승전(1백56명 출전)에서도 평균 2백1점(총 45게임)으로 5위를 마크하며 60명이 겨루는 결승전에진출했었다.
김옥희는 90년 상주상고를 졸업한뒤 4년전 상주축협에 근무하면서 취미로 볼링을 시작했다. 김은 볼링에 대한 타고난 소질을 보이면서 평균 1백80~1백85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약 1년간 볼링센터 코치로 활동했다.
김이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것은 올해 2월. 청구볼링단이 김의 잠재력을 인정, 선수로 전격 스카우트하면서부터다.
김옥희는 "짧은 선수생활에도 불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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