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내 고교 특차지원 저지물의 서울대 합격시키기

대구시내 상당수 고교들이 서울대 합격생 부풀리기에 급급, 수능 고득점자들의 특차지원을 막고나서 비교육적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시내 일선고교 관계자와 학부모등에 따르면 학교측이 서울대 합격생수를 늘리기 위해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대학 특차지원을 원하는 수험생을 '서울대에 충분히 갈수 있는 점수'라며 설득,특차원서를 내지 말도록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ㄴ고의 경우 특차원서접수시한이 하루 앞으로다가왔으나 담임교사가 특차원서접수를 막기위해 학교장직인을 찍어주지 않은채 잠적, 학생들의불만을 사고 있다. 한 학생은 "연세대 인기학과에 특차지원하려했으나 학교측이 서울대 비인기학과 진학을 강요하다 이를 거부하자 관계자가 잠적했다"고 말했다

이같이 특차원서를 내지 말도록 종용받고 있는 수험생은 서울대 비인기학과나 연고대 특차지원이가능한 학생들로 학교당 3~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각 고교들이 특차원서 접수를 하지 말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은 올 입시에서 특차에 합격할 경우 정시모집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등록할수 없기 때문이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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