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개선 시범마을 최우수선정

"상주 사벌면 덕담1리"

상주시 사벌면 덕담1리가 전국 1천3백80개 생활개선종합시범마을 중 96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주민 3백20여명(97가구)이 축제분위기다.

마을주민 전체가 생활개선회원으로 똘똘 뭉쳐 전원농촌 가꾸기에 앞장서 온 이 마을은 지난 11월경북도내 최우수 생활개선종합 시범마을로 선정된 후 한달만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최우수상의영광을 얻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출향인사의 지원과 주민 자부담과 도·시비 5천여만원등 1억5천여만원을 들여82평 규모의 생활문화 복지회관을 건립, 농촌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이 복지회관엔 컴퓨터를 갖춘 정보통신실, 이·미용실, 건강관리실, 문화교양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여가선용으로 활용하며 식품가공실엔 떡·참기름 가공시설을 마련해 시내까지 나가는 불편을덜고있다.

또 한문교실·부녀자교육·노인교실·사물놀이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 연중 활용하고 있으며건강관리실은 영농작업을 끝낸 주민들이 피로를 푸는 장소다.

마을앞 공터1백여평에 체력단련기구등을 설치,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인 농심 쉼터로 활용하고 사과재배 5농가가 참여한 100%% 순수사과식초 제조·판매로 연간 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한편 농촌여성 일감갖기에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

주민들은 농기계보관및 농산물 저장창고 설치와 입식부엌,목욕실, 화장실을 개량해 농촌주거환경을 개선시켰고 향토꽃 가꾸기로 전원농촌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같은 소문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매년 수백명이 견학하는 생활개선 교육장으로각광을 받고있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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