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11일 최수병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추진 발언과관련,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반자치적 망언"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황대현 협의회의장(대구 달서구청장)을 비롯, 전국 시도 대표 13명은 이날 대구 파크호텔에서 가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최부시장과 같은 기도가 다시 없도록 모든 시장·군수·구청장이 공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은 또 교통범칙금 수납액 가운데 50%%를 시·군·구에 넘겨달라는 것을 비롯, 기초단체의 재정확충 및 위상정립을 위한 9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내무장관·국회의장·각 정당대표등에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협의회 사무국을 서울에 두고 다음 회장단 회의를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키로 했다.한편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대구 남구청장 협박사건은 주민들을 위한 단체장의 정당한 업무집행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규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결의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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