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원시림에서 내년 7월 세계적인 프로 바둑기사를 비롯 아마추어기사와 일반인 등모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림 바둑대국'이 열릴 예정이다.
밀림바둑대국은 제주에서 바다래프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업체인 '뭉치이벤트(대표 김영훈)'의 내년 여름 기획상품 중 하나.
이번 밀림대국은 조훈현씨를 비롯 이창호, 유창혁씨 등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와 순수 아마추어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와 아마추어부문으로 나눠 각각 이틀씩, 모두 4일동안 속기형식으로진행될 예정이다.
밀림대국은 특히 오름(기생화산) 밑에서 예선을 실시, 승자들이 오름 정상부분으로 단계적으로 올라 가면서 바둑을 두게한 뒤 마지막 결승대국은 오름위 분화구의 산정호수가에서 벌이게 해 산악트레킹과 삼림욕을 겸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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