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좋아하는 꼬마때문에 함께 TV광고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요즘 광고를 자세히보면우리의 특산품에까지 무분별하게 외국인 모델을 고용,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진다.특히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광고를 보면 외국인모델 그것도 중국인이 나와 우리홍삼을 광고하는 모습을 자주본다. 이는 우리 한국인삼이 중국과 연계가 된 듯한 잘못된 홍보의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금산에서 인삼농사를 짓는 시부모님의 말씀을 빌리면 요즘 상대적으로 값싼 중국인삼이 밀려 들어와 우리의 인삼이 가격경쟁에서 떨어져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중국수입산을 원산지표기조차 하지않고 팔고 있는 예가 많아 우리인삼 애용자에게 피해를 주고있다.
최소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특산품인 홍삼광고만큼은 우리나라 사람이 그것도 홍삼냄새를 물씬 풍기는 농촌사람이 광고를 해 우리것임을 강하게 부각시켰으면 좋겠다.
권육남 (경북 칠곡군 동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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