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땅온도 조절...시설원예농 생산증대

진주시농촌지도소가 시설원예의 신기술인 근권냉난방(지중가감온)시설을 보급시켜 생산성증대와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 근권냉난방시설에 진주시농촌지도소가 보조온수탱크와 온도센서를 부착하는등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재배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진주시농촌지도소는 지난해에 자체 개발한 지중가온시설의 효과를 분석하기위해 6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재배를 실시했다.

실시결과 근권냉난방시설 미설치 농가보다 오이의 경우 2백41%%, 수박은 1백32%%의 수량이 증수되고 작황이 아주 양호하게 나타났다는 것.

또 온풍난방기및 지중가온용 온수보일러를 동시에 가동할때 전체 난방비용이 16%%나 절감되고시설비 평당 3천5백원이면 시공이 가능하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냉온을 사용, 온도를 줄여연중재배가 가능케됐다.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손학갑씨(51)는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8백평에 홍고추를 재배, 작황이 좋아3만6천~3만7천㎏ 생산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당 평균 3천원으로 볼때 순소득이 6천만원이 될것으로 예상했다.

진주농촌지도소 장사문 기술보급과장은 "문산읍 관내는 3백여 농가에서 홍고추를 생산해 전국시장점유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역여건에 맞는 완벽한 시설을 개발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진주.林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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