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개국 6주년 특집으로 2부작 자연 다큐멘터리 '솔부엉이'를 제작, 19일과 20일 밤 9시30분에 내보낸다.
'물총새 부부의 여름나기', '한국의 파충류' 등으로 한국프로듀서상 다큐부문대상, 이 달의 좋은프로그램, 96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박수용 PD가 만든 이 작품은 매와 부엉이의 사냥술을 고루 겸비한 솔부엉이의 생태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대전시 석교동의 고성남씨 옛서당인 봉소루와 강원도 문막에서 촬영했다.이 작품은 특히 지금까지의 자연다큐와는 달리 밤의 세계를 화면에 담았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밤에 움직이는 동물들은 조명을 싫어해 촬영하기가 몹시 까다롭기 때문이다.
1부에서는 솔부엉이가 처음 봉소루에 찾아든 과정부터 짝짓기, 알품기를 거쳐 새끼들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생쥐, 나방, 박쥐, 참새, 다람쥐 등을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매와 소쩍새, 물까마귀 등과 사냥방법을 비교해 보여준다.
2부에서는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서 독립생활하는 과정을 담았다.
솔부엉이는 왜 어둠 속에서만 움직이는지 분석하고 진화과정도 더듬어 본다. 또 솔부엉이 부부가숲을 두고 도심속의 봉소루를 찾은 원인을 추적하고 이들에게 도심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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