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학생들 사치품선호 절약정신 아쉬워

수입품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줄만 알고 사는 일부 여성들. 이젠 그 바람이 학생들 사이에도번지고 있다. 웬만한 국내 브랜드는 입으려고 하지 않고 꼭 수입품만 찾는 학생들, 심지어는 양말, 머리방울, 그외 악세서리까지도 모두 수입품만 하고 다니기도 한다.

며칠전 교동시장을 간 적이 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손님들이 어린 학생들이었다. 이삼십만원이넘는 T셔츠를 사면서도 눈도 깜짝않는 학생들. 그런데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가. 십만원짜리 옷한벌 사기위해 몇번이고 망설이고 생각한다. 그러면 과연 학생들이 그 옷값을 부모에게 타 쓰는가. 그건 결코 아닐 것이다. 옷을 사기위해 부모님께 학원다닌다고 속이고 또 그 시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마련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우리 부모들은 이대로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학생들에게 절약.절제의 교육이 아쉬운 시점이다.

김지혜(대구시 중구 동성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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