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밥도 즉석제품 시대

밥도 즉석제품이 나왔다.

쌀을 씻고 안치고 뜸을 들일 필요없이 카레나 자장처럼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몇 분간만 데우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

제일제당이 15일 출시한 '햇반'과 '복합밥'이 바로 이 획기적인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만데우면 먹을 수 있고 상온에서 5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제일제당은 이 제품들을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80억원을 들여 설립한 공장에서 무균포장시스템을 통해 만들었으며 일명 '무균밥' 또는 '가공밥'으로 부르고 있다.

제일제당은 무균밥은 단순히 녹여먹는 냉동식품과는 달리 반가공한 식품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에서는 무균밥시장이 올해 2백억엔의 규모를 형성할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고 말했다.제일제당은 향후 무균포장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쌀밥뿐만아니라 보리밥, 팥밥, 밤밥, 잡곡밥 등다양한 무균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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