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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총봉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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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끌고 있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유태인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재정지원 결정과 관련,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지키기 위해 총봉기할 것을 14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아라파트 수반이 주재한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유태인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세금감면과 보조금 지급 결정은 위험한 사태를 야기시킬 수 있는 도발행위로 평화과정에 대한 선전포고에 다름아니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이같이 촉구했다.

자치정부는 또한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대해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평화협정 이행에 대한 약속을 이행토록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 취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자치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대를 통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방해하려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새로운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라디오는 이스라엘 보안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헤브론 철군협상 지연과 새로운 정착촌 건설계획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새로운 폭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착촌에 대한 재정지원 방침이 알려져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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