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田東珪특파원] 중국과 북한의 주요무역창구인 중국단동시의 무역업체들이 북한의 대금결제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의 경제참고보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단동시무역업체에 대한 북한의 빚은 1천4백6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로인해 단동시의 대외무역업체들이 자금미환수등으로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과의 무역에서달러화 대금결제가 일본.홍콩을 거치는등 늦어져 자금순환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측의 대규모 대금결제연기에도 불구, 대부분 북한과 무역이 이루어지는 단동시의 변경무역이 지난 88년부터 연평균 44.5%%씩 늘어나고 있고 지난 한해동안은 모두 1만5천명의 북한인이 단동을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간 단동시의 변경무역액은 1억달러를 넘었다. 이 신문은 북한측의 대금결제지연에 대해북한내 부동산의 매입과 합자회사설립등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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