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컵 축구-UAE·쿠웨이트 4강 선착

홈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쿠웨이트가 제11회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이라크와 일본을 꺾고나란히 준결승전에 나갔다.

A조 1위로 8강에 올랐던 UAE는 15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 전반 종료 1분전 압델 후세인이 천금같은 골든골을 작렬시켜 이라크를 1대0으로 잠재우며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올랐다.

3만여명에 이르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입은 UAE는 후반 14분 얻은 페널티킥마저 허공에 날리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기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UAE는 15분의 연장 전반전이 끝나갈 즈음 상대 골문으로부터 약 28m떨어진 곳에서 얻은프리킥을 후세인이 골문 구석으로 파고드는 절묘한 골로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이어 알아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자셈 호우와이디가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트린 쿠웨이트가C조예선에서 3전승을 거두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을 2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일본은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쿠웨이트의 철통 수비에번번이 무릎꿇는등 운도 따르지 않아 완패했다.

◇15일 전적

△준준결승

UAE 1-0 이라크

쿠웨이트 2-0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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