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TV방송 잔인한 장면 자제를

무심코 TV를 시청하다 아주 잔인한 장면을 보았다.

동물을 위하고 보호한다는 취지의 프로같은데 개가 닭, 돼지를 물어 죽이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 개의 용맹성을 나타내려는 의도인 것 같은데 동물을 보호하자는 프로에서 닭, 돼지같은 가축을 물어죽이는 잔인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TV를 시청하는 시간대라서 혹 이를 보고 놀라지나 않을지 걱정도 됐다.가축을 다른 애완동물처럼 보살펴 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런 잔인한 장면은 앞으로 TV를 통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런 장면이 몰고올 부작용도 제작자는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이준호(대구시 서구 평리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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