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서울대 지원강요 학생들 장래망쳐

오직 출신고교의 명예를 위해 서울대 합격자 늘리기에만 급급하는 고교에 문제가 많다고 본다.고등학교 3년간 한가지 목표아래 공부해서 고득점을 올려 무난히 서울대 지원희망학과에 들어갈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행여나 떨어지면 어쩌나하는 그릇된 생각으로 비인기학과지만 무조건 넣고보자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자기성적에 따라 능력껏 학과를 정해 한차원 높은 또다른 공부를 하는 곳이다. 학교가 서울대 합격자수를 채우기 위해 점수보다 안전하다싶은 비인기학과로 지원을 강요함은 그 학생의 장래에 악영향을 미칠뿐이다. 무조건 합격하고 보자고 지원한 학생들이 종종 전공과목에 흥미를 못느끼고 자퇴나 재수하는걸 보아왔다. 이것은 학생으로서는 시간낭비고 크게는 학교나 나라전체의인재손실이다. 학교측에서는 소신껏 진학문제를 상의해주되 학생이나 학부모의 의견도 귀기울여학생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수 있도록 조언해줘야 할 것이다.

김옥희(대구시 남구 대명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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