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화장품 판매경쟁'선물공세'없어져야

몇년전부터 화장품 가격은 할인경쟁이나 하듯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런데 낮아진 가격에도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한 탓일까. 화장품가게들은 할인과 함께 구두상품권을 내놓았다. 그당시 소비자들은 이게 웬 떡이냐며 화장품에 대한 과소비를 일삼았고 화장품대리점은 앞다투어 구두상품권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얄팍한 상술을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이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얼마전 매일신문 투고란에서 '백화점 미끼상품 소비자 기만'이란 글을 봤는데 이시대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을 알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요즘도 가끔 화장품대리점을 지날때면 '구두티켓'이란 문구를 볼수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문구를 볼수 없게 되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겐 아직도 상품과 교환하지 못한 구두상품권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옳게 교환되지도 않는 구두표 남발, 정말 곤란한 일이다.

안성일(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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