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생명보험사의 1인당 평균 사망 보험금이 국내생보사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해약 환급금과 사망 보험금, 만기 지급금을 합친 1인당 보험금은 지방 생보사가 가장 높고외국사는 지방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4-10월 중 사망 보험금이 지급된 3만6천8백여건의 계약(지급보험금 4천1백억여원)을 분석한 결과, 5개 외국사의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천30여만원으로 1천5백여만원인 국내사의 2배를 넘었다.
외국사 중 프루덴셜과 네덜란드 생명의 1인당 사망 보험금은 각각 9천1백여만원과 4천8백여만원에 달해 가장 높았다.
기존 6개사의 경우, 삼성생명이 1천5백여만원으로 지급 규모가 가장 컸으며 제일 9백여만원, 교보8백80여만원, 흥국 8백1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사가 국내사와는 달리 사망시 보험금 지급 규모가 큰 보장성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국내 생보사의 경우, 보장성 상품보다는 단위 보험료가 높은 저축성상품 판매에 주력해 사망보험금과 해약 환급금, 만기 지급금을 합친 보험금의 건당규모가 외국사를 크게 앞서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지급된 4백34만6천여건(지급보험금 13조4천2백억여원)을 분석한 결과, 9개 지방사의 1인당 평균 보험금이 3백58만여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존 6개사도 3백14만여원에 달한 반면 외국사는 1백74만여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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