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키인구가 96·97시즌에 3백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국내 스키인구는 지난 90·91 시즌중 91만7천2백명에 불과했으나 91·92 시즌에 1백31만7천1백명으로 42%%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2·93 시즌에는 1백61만6천7백명, 93·94시즌에 2백26만2천9백명, 94·95시즌에 2백72만5천4백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스키인구는 이어 95·96년 시즌중 3백31만1천1백명을 기록한데 이어 96·97시즌에는 3백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96·97시즌에는 정부의 특소세 인상방침에 따른 스키장 이용료 상승과 경기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올시즌중 스키인구 증가율은 평균치인 35%%를 크게 밑도는 5.7%%에 그칠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속적인 소득상승과 여가시간 확대추세 등에 비춰 오는 2000년대 초반에는국내 스키 이용자 수가 1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의 스키장 수는 (주)파인리조트가 운영중인 경기도 용인의 양지스키장과 최근 문을 연 경기도 이천의 지산스키장 등 모두 12개에 이르고 있으나 내년중 가평의 호명산 유원지,강원 평창의 한국콘도 등 2개 스키장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96·97 시즌중 전국 스키장 수는 모두 14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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