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2년 월드컵축구 조직위 연내출범

2002년월드컵축구 한일공동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문화체육부는 19일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월드컵축구대회지원법 등 주요 법률안을 통과시킴에따라 그동안 늦어졌던 월드컵조직위원회를 이달안에 발족시키기로하고 조직위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조직위원은 스포츠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여성 등 각 분야 50~60명선.비영리 특수법인형태로 출범하게 될 조직위원회는 또 조직위원중 10여명을 추대해 집행위원회를구성, 주요 사항을 검토하게되며 문체부 산하의 월드컵준비기획단은 조직위 사무처로 간판을 바꿔 달게된다.

그러나 가장 관심이 쏠리는 쪽은 역시 누가 조직위원장이 되느냐는 것.

국내 정치적 영향력과 축구에 대한 정통한 정보 등이 요구되는 조직위원장은 정부나 청와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낙점될 가능성이 크나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위원을 포함해 다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일본 정계, 재계와 교분이 두터운 박태준 전포항제철 회장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조직위원장 후보그룹에 끼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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