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의 대기업 대출금리는 떨어지는데 반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지속,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은행의 중소기업 평균대출금리는 연 11.30%%를 기록해 8월(11.21%%), 9월(11.29%%)에 이어 연 3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기업에 대한 평균대출금리는 10월 연 11.84%%로 전월(11.99%%)에 비해 0.15%%포인트나하락했다.
대기업들이 자금 수급에 따라 수시로 이용하는 고율의 당좌대출을 제외하면 실제로 대기업들이은행으로부터 대출 형식으로 빌려 쓰는 자금의 금리는 이보다 더낮은 편이다.
게다가 대기업들은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으로 연말 수요 자금을 많이 확보해 은행 대출 수요가 적은 반면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계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계속 높아질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은행대출금을 금리별로 보면 중소기업은 각종 정책금융의 혜택을 입어 은행 대출금의20%%를 연 10%% 미만의 저리로 사용하고 있지만 비교적 고금리에 속하는 연 12%%이상15%%미만의 비중은 대기업보다 높다.
지난 10월말 현재 대기업은 연 12∼15%%미만의 금리로 빌려쓴 돈이 총 은행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5%%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은 무려 3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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