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1백70~ 1백90점대 분포가 예년보다 높은 이번 입시에서는 대구대·경산대 등 지역 중하위권 대학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모집 학과별 경쟁률이 최고 15·7대1을 기록하는 등 중하위권대학의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대구대(모집정원 3천9백89명)는 원서접수 마감을 이틀 앞둔 19일 1만1천2백25명이 지원, 77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이 2·8대1을 기록했으며 21일 최종 경쟁률은 8~9대1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대구대 서양화전공은 19일까지 20명 모집에 3백14명이 지원, 15·7대1의 역내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대구대 지원률이 높은 것은 대구대 지원권인 수능 1백70~2백20점대의 수험생 분포가 예년보다 높은데다 수능 40%%(4백점)·학생부 60%%(6백점)를 반영 하되 지원자 전원에게 학생부기본점수 4백70점을 부여,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안희남 대구대 교무부처장은 "교부한 5만5천장의 입학원서가 동난 상태"라고 밝히고 3천9백89명을 모집하는 이번 입시에 3만명 이상이 지원, 지난해 4·8대1보다 높은 8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산대의 경우는 원서접수 마감을 이틀 앞둔 19일 1천1백42명 모집에 1천3백40명이 지원, 정원을초과했으며 막판 소나기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다음달 들어 원서를 접수하는 경일대·가야대·대구예술대 등 지역의 하위권 대학도 상위권대학 비인기학과와 중하위권 대학 지원자들의 복수지원으로 외형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19일까지 4천25명 모집에 4천1백명, 계명대는 2천7백98명 모집에 5천9백명, 대구효가대는 2천5백53명 모집에 8천8백명, 경산대는 1천1백42명 모집에 1천3백40명이 지원했다.한편 19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동대는 46개학과(전공) 1천6백53명 모집에 5천8백4명이지원,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黃載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