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李義根)경상북도지사는 19일 오후 경주 동북아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중국 길림대 '리우쭝 슈 '총장, 일본 시마네현립 국제단기대 '시마다 마사하루'학장,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크대 정보네트워크연구센터 '콜로세프'원장, 이해두 대구대교육대학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동북아 지방자치단체 연합과 경북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중심 플랜의 구체적 실천적 전략을 모색하고 지난 9월 동북아지역 자치단체 회의에서 채택한 7대 공동과제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초점이 모아졌다.
먼저 이지사는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동북아 지자체 연합의 발전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한·중·일·러 4개국의 공무원을 공동 파견하는 사무국 설치를 내년에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북아연합 뉴스지 발간, 대학간 자매결연 확대 등을 천명했다.
이지사는 이어 길림대 리우 총장에게 중국 농업전진기지 개발을 위해 내년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우 총장은 길림과 경북은 동질성이 많아 상호교류에 유리한 점이있다고 지적, 농업 공업 화공 철강 석유 전자 등의 분야에서 합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시마네현 국제단기대 마사하루 학장은 경북과 길림성의 자매결연 뿐 아니라 동북아의 지방간에교육과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콜로세프 원장은 자신을 러시아 공학 네트워크 총책임자라고 소개하고, 동북아지역 자치단체연합에서 채택한 7가지 공동과제에 덧붙여 동북아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마사하루 학장 역시 동감을 표시했다. 리우 총장은 길림성에 대한 각 나라의 투자를요청하면서, 이를테면 육류 수입의 경우 오스트리아 보다는 길림에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그와 함께 대학간 연락체계가 하루빨리 이루어지면 동북아 지방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우 총장은 경북도의 농업조사단 파견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될 것"이라고 원칙적으로 찬성을 표시했다.
이의근 지사는 이들에게 98년 경주에서 문화엑스포 개최를 추진중이라는 점과, ASEM, 2002년 월드컵 대회 역시 경주와 연관을 갖도록 할 것임을 전하면서 관심을 촉구했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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