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해 30건 또 접수

'무담보 대출'을 미끼로 거액의 대출 수수료를 챙겨 달아난 대출 사기단이 전국을 무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전문 사기단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사기범들이 수성구 범어동 킹덤오피스텔 607호외에 바로 위층의 707호실에서도 대출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피해자들이 주장,사기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기피해자들이 구성한 '대책본부'에는 20일 하룻동안 30여건의 피해 사례가 추가로 접수됐으며확인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

한편 대구수성경찰서는 20일오후 대출 사기단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여경리사원 3명과 남자직원 1명을 피해자들의 제보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기범들이 '동성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명이 적힌 대출 서류에다 상호만 '대일'로 바꾼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과 주민등록증에 거주지가 마산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범인들이 이미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수법의 사기행각을 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