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 대입 85개대 어제 원서마감

20일 97학년도 대입시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영남대가 2·96대1 계명대가 4·28대1 대구효가대가 6·56대1 포항공대가 8·65대1 금오공대가 3·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첨단정보학과·자동차관련학과 등 유망학과와 의예과·간호학과· 약학과 등 인기학과는 초반부터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소신지원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중하위권 대학 및 학과에도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양극화 현상을 빚었다.

영남대는 1만1천8백98명이 지원, 지난해 2·78대1보다 경쟁률이 약간 높아졌다. 인기학과인 매체정보학과(신설)가 5·8대1 전기전자공학과 2·65대1 약학부 3·49대1을 나타냈다.계명대는 1만1천1백46명이 지원, 지난해 3·18대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전자공학부(신설·야)가 9·79대1로 최고 수준 이었고 국제학부(야)·자동차공학부(야)가 9대1, 인문학부·환경학부·기초과학부 등은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8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효성가톨릭대는 1만6천7백39명이 지원, 입시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영학과(야)가18·43대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정보통계학과(신설)·영어영문학과·교육학과·간호학과·약학부 ·체육교육과 등은 모두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공대는 1백47명 모집에 1천2백71명이 지원, 8·6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자학과가 20명 모집에 2백64명이 지원, 가장 높은 13·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금오공대는 3천2백55명이지원,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경주캠퍼스는 33개 모집단위 중 5개 단위가 미달됐다.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구대는 20일까지 2만3천여명이 몰려 5·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마감결과 4천9백20명 모집에 1만6천1백30명이 지원, 3·28대1의 경쟁률(작년도의 3·53대1)을 보였으며 학과별로는 법학 1·37대1, 의예 1·28대1, 영문 1·66대1이었다.연세대는 2천8백70명 모집에 1만8백37명이 지원, 3·78대1(작년 4·3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고려대는 4천24명 모집에 1만6천9백명이 지원, 4·2대1(작년 4·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대학 전체경쟁률로는 경기 군포의 순신대가 4백50명 모집에 7천6백95명이 지원, 17·1대1,학과별로는 용인대 멀티미디어학과가 51·8대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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