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별寄稿-2001 U대회를 대구에서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대회는 1950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2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가 열렸다. 창립정신은 스포츠를 통한 대학생들간의 우호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U대회는 지구촌 대학생간의 대회로 미래의 그 나라 기둥으로서 교양과 품위를 유지하는데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속의 대구 홍보

88서울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알려준 체육행사였듯 이번 2001년 대구U대회는 교육의 도시, 섬유의 도시 대구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래서 반드시 대구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대구의 사활을 걸고 유치해야할 중요한 행사다.

U대회가 열림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실로 막대하나 이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나눠보면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적인 면에서 보면 U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망과 신뢰도가 높아져 국제 정치무대에서 한국의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한몫을 단단히 할 수 있다.96동계 무주U대회에 북한이 참가하겠다는 의사 표명이 있었지만 2001년 대구U대회에도 정부의노력여하에 따라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높아 남북한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둘째,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일단 U대회를 유치하면 대구를 세계에 알리게돼 관광 산업과 농수산물 산업에 도움을 줄것이며 U대회 관련 산업 특수가 일어나 고용 촉진과대구 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된다. 또 국제사회에서 대구의 신뢰도 향상에 따른 국제수지개선과 개방화 정책 추진에 따른 경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제 도약의 계기도

셋째, 사회적인 면에서 U대회는 시민들의 의식구조 개선의 획기적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도덕심, 질서의식, 자부심, 애향심등을 함양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생활환경 개선과시민 복지 증진에 발전적 계기가 될 것이며 또 스포츠의 대중화를 촉진시켜 사회체육 활성화와시민 체력 증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적인 면에서 U대회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기회가 되고 지방문화 창달과 고유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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