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IC지역을 맡고 있는 고속도로 119구급대 요원으로 지난 1년간 근무해오면서 고속도로상에서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조금이나마 줄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특히 새롭게 개통한 중앙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보다 대형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편도 1차선으로 중앙분리대가 없을뿐만아니라 구부러진 길이 많고 터널이 많기 때문이다.고속도로 사고는 일반도로에서 나는 사고보다는 그야말로 대형이다. 그런데도 4개 고속도로가 접하고 있는 이곳 고속도로의 119 구조 구급대는 사건사고에 비해 인원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위급한 상황하에서 신고를 받고도 제때 이송하지 못해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 차및인원 충원이 시급하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바로앞에 사고가 났다 하더라도 일반도로처럼 유턴을 하는 곳이 없이 왜관이나 동대구 인터체인지까지 돌아와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따라서 긴급 환자를 위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전문간호사 1명씩을 배치시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시 차량 연료가 떨어지거나 물이 떨어져 구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생명이 걸린 위급한 환자를 생각한다면 이런 전화는 가능한한 자제해주는것이 119를 돕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기성(대구서부소방서 내당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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