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대고용 윤락강요 업주 셋 令狀

여고생을 고용해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소위 '티켓다방'에 10대 여학생을 소개, 윤락행위를 시켜온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4일 중구 대봉1동 취향유흥주점의 여종업원 배모(19·중구 남산4동), 장모(19·동구 효목동), 김모양(20·경북 경산시 용성면)과 손님 최모씨(40·서구 내당동) 등을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주인 이영보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60여평 규모의 점포에 방3개와 주방을 갖추고 유흥주점업을해 왔으며 배모양 등 10대 접대부를 고용, 화대 25만원을 받고 손님과의 윤락행위를 알선해 왔다는 것.

경찰은 또 미성년자 곽모양(17·수성구 황금동)과 황모양(17·수성구 범어4동)을 가요주점과 티켓다방에 소개한 직업소개소 소장 장인철씨(43·북구 태전동)와 상담원 고주성씨(45·동구 신천동)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이들 10대를 소개받아 윤락행위를 시켜온 새하나다방 주인강용예씨(27·여·구미시 황산동)와 팔색조가요주점 주인 길희정씨(32·구미시 인의동)에 대해 윤락행위와 풍속영업규제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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