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은 25일 중국산혼합양념 1천1백20t(시가 10억원 상당)을 지난 2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22회에 걸쳐 부산 용당세관 및 양산세관을 통해 수입하면서 실제 t당 가격 2천4백40달러를 1천4백달러로 낮게 수입신고한 세종교역 대표 이종남씨(인천 계양구 산곡동)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이씨가 지난 2월부터 수입한 혼합양념을 국내 유명상표인 '순창고추장'제조원인 화영식품(전북 순창군)에 수차례 공급한 사실을 밝혀내고 제조원인 화영식품, 판매원인 미원(주)에 대해사전공모여부 및 자금유출경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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