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예정된 일련의 국제적인 환경회의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상설협의체의 설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내년은 잇단 국제 환경회의로 환경의 해'가 될 전망"이라며 "국제적인환경논의는 우리의 향후 환경정책은 물론 에너지정책이나 생명공학산업등 각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내년 6월 뉴욕의 유엔환경특별총회를 비롯, 1월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집행이사회, 2월 뉴욕 정부간 산림패널 4차회의, 12월 교토 기후변화협약 3차당사국총회등이 열리며서울에서도 6월 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유엔환경특별총회에서는 미.일.독등 선진7개국 정상등 각국의정상들이 참석한가운데 92년 리우 환경회의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책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회의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환경부 통산부 외무부등 관계부처 실무자는 물론 환경관련 민간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상설협의체를 내년초 발족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정부는 리우환경회의에 앞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구환경기획단'을 구성,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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