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대전화 불통잦아

영천 영천시에는 시내 남부를 제외한 북부지역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안돼 이일대 이동통신가입 주민들의 무선기기 이용에 불만이 높다.

한국이동통신대구지사에 따르면 영천시 이동통신 기지국은 아날로그식 기지국이 완산동, 야사동에 각각 1개소와 경부고속도로 영천구간내 3개소에 각각 설치돼있고 최근 등장한 디지털식 기지국도 동일지점에 설치돼있다.

그러나 이처럼 기지국 설치지점이 대부분 영천시가지와 남부지역 위주여서 보현산아래 산간오지인 화남 화북 화산면일대와 자양면 영천댐주변, 청통면일원은 아예 휴대전화가 작동을 않는다는것.

게다가 영천~청송 영천~군위를 잇는 국도는 도로변에 고압 전신주가 있거나 높은 산이 있을 경우무선기기는 거의 불통상태여서 주민들에게 무용지물이 되고있다.

그밖에 신령과 화남 화북 자양을 잇는 지역에서는 무선호출기도 작동을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 경산지역 이동통신 가입자는 약1만5천명으로 알려졌다.한편 이같은 통신불통은 한국이동통신이 기지국 설치를 무선기기 사용량이 많은 도시지역 위주로설치, 산악지역설치를 뒤로 미룬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동통신 대구지사 관계자는 "내년 5월 전국 2백19개지점에 기지국 설치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영천은 통화가 안되는 화남면과 청송방면 도로를 따라 총총 설치하겠다"고 말했다.〈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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