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株價폭락, 6백50선도 붕괴

노동법 기습 통과에 따른 노동계의 파업우려로 주가폭락세가 계속돼 27일오전 종합주가지수 6백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9·13포인트 떨어진 6백49·88로 출발해 10시10분현재 14·48포인트가폭락한 6백44·53까지 떨어지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여겨져왔던 문민정부 출범일(93년 2월25일)의 6백55·61보다11·8포인트나 낮은 것이며 폐장일마저 주가가 이같은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업종에 걸쳐 하락세가 확산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수가 1백35개에 달한 반면 상한가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증권전문가들은"폐장일에는 주가가 대개 상승세로 마감했었지만 오늘은 폐장일 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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