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구시민들은 신한국당의 노동관계법 날치기 처리에 대해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 책임도 신한국당에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습처리된 노동관계법안이 사업주측에 유리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노동계의 총파업과 관련 많은 시민들은 '노동계의 주장에는 동감하나 파업은 자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사실은 (주)리서치 포럼이 지난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세이상 대구시민 4백명에 대한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시민 대다수는(80·8%%)는 신한국당의 노동관계법 기습 처리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야당과합의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었다'는 견해를 보인 반면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연내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의견은 17·8%%에 불과했다.
노동관계법 기습처리 책임소재와 관련 시민중 절반이(47·8%%)은 신한국당이 잘못했다고 응답했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이 잘못한 것으로 본 사람은 14·5%%, 정치권 전체의 잘못이라는 사람은 33·8%%였다.
노동계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5%%가 '노동계의 주장에는 동감하나 파업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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